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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잉글랜드의 역사/ 고도(古都)의 중세 도시/ 요크

앨리짱 2013. 3. 8. 16:08

[영국여행/ 북부 잉글랜드]

 

고도(古都)의 중세 도시/ 잉글랜드의 역사 /요크

  

 

2010년 8월 21일 방문...

 

"요크의 역사는 잉글랜드의 역사다"

"The History of York is the History of England"

 

조지 6세의 말처럼

요크는 2,000년의 긴 세월에 걸쳐 로마, 색슨, 데인, 노르만 등

수많은 민족의 전쟁과 교류가 있었던 현장....

 

요크라는 이름은

9세기에 이 지역을 제압한 바이킹이 붙인 요빅 Jorvik 에서 유래...

 

요크는 북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도시이자,

중세의 분위기가 고스란이 남아 있는 고도(古都)...

그래서 중세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도시랍니다.

 

영국 최대의 고딕 성당인 요크 민스터가 있구요

그 요크 민스터 대성당의 보호를 받아왔다 합니다.

 

요크의 고도(古都)는 성벽에 둘러쌓여 있어

성벽길을 따라 성벽을 순회하면서 

요크 민스터 대성당의 다양한 모습을 볼수 있다고 하네요.

 

요크 도시 관광의 즐거움...

요크 민스터 대성당의 웅장함 장엄함. 그리고 2000년의 역사...

중세의 거리를 걸어 본것 만으로도 즐거운 것 같아요.

 

 

 

 

2,000년의 오래된 역사를 말해주 듯 

고풍스러운 건물이 우아함과 장엄한 분위기를 풍겨줍니다.

 

중세의 도시로 들어가 봅니다.

 

 

 

 "요크는 잉글랜드 역사 그 자체다" ...

잉글랜드 북부의 중세도시 요크에 도착하여 

기차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역사를 질러 갔습니다.

 

주차요금은 선불이고 무인식 동전투입식이라

한참을 연구하여 겨우 주차요금을 지불할 수 있었답니다.

 

가는곳 마다 무인주차장으로 동전이 많이 필요했으며

주차요금 영주승을 자동차 앞에 보이게 놔 둬야 한답니다..

 

만약  어길경우 몇 십배의 벌금이 부과되는 탓도 있겠지만.

무인주차장이 생활화 되어 있는 탓인지 어기는 사람은 없어 보였다.

 

영수증이 정말로 놓여있는지 자동차 앞을 확인하면서 걸어갔는데

한대도 빠짐없이 영수증이 전부 놓여 있었답니다.

 

영국에서

자동차 여행을 하려면 동전을 많이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근처에 동전바꾸기 ...뭐 이런거 없었던 것 같아요.

 

괜히 상점에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면서 동전을 바꾸기도 하고...

동전이 없으면 웬지 불안해서 그랬던것 같아요.

 

 

 

 

주차장에서 기차역을 통과해야 요크 구시가지로 들어갈수 있는데

요크역사 안의 구름다리를 통해서 철로위를 건너고 있습니다.

그때의 시간을 보니 3시 40분...

 

2~3일은 둘러보아야 요크를 제대로 볼수 있다고 하는데

우린 고작 두세시간 밖에 시간이 없으니

요크 민스터 대성당의 웅장함과 우아함을 본 것과

고도의 중세시대 거리를 걸어 보는 것 만으로 만족하였답니다.

 

 

 

 

 

요크 역이 굉장히 크지요...

지금 기억에도 역이 참 컸던 것 같아요...^^

 

여자화장실이 눈에 안 띄어

어렵사리 찾은 남자화장실에서어쩔 수 없이 실례를...

밖에서 남학생이 망을 보며 사용했던 기억이 나서 혼자서 웃어봅니다.

 

 

 

 

성벽 굴다리를 통과해야 요크의 구시가지로 들어갑니다.

성벽을 가운데 두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갈라져 있어요.

 

 

 

우즈 강이 흐르고 있는 다리 난간에 서서 담소를 하며

보트크루즈와 우즈강을 감상하고  있는 관광객...

 

 

 

 

우리도 자연스레 다리난간에 서니 우즈강을 한참이나 쳐다보게 되네요. 

우즈강의 보트와 크루즈를 즐기는 것도 좋아 보였는데

시간 관계상 우즈강과 보트타는 모습을 쳐다보는 것으로 만족하려니 아쉬움만 가득... 

 

 

 

멀리 요크 민스터 성당의 뾰죽탑이 조금 보이기 시작합니다...

카페에서 차도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모두가 아쉬움만...

 

 

 

관광객들이 참 많았어요.

고도의 중세도시로 빠져봅니다.

 

 

 

 

 

 

 

 

"요크 민스터" 대성당

 

영국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성당이며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아름답고 의미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파치프오르간의 규모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정말 웅장하고 분위기 있고 아름다운 건축물이지요...

그냥 보기만 해도 황홀합니다.

 

요크 민스터 대성당은

13세기 초에 시작해 약 250년의 오랜세월이 지난

1472년에 완성된 영국최대의 고딕건축물이라 합니다.

 

 

 

 

왼편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

그 길을 따라가면 요크 민스터 대성당에 들어갈 수 있답니다.

 

 

 

 

로마시대의 요새와 노르만 왕조 시대의 대성당이 있었던 장소에 지어졌다 하구요

켄터베리 대성당에 이어서 영국에서 두번째로 손꼽히는 격조있는 대성당이며

잉글랜드 북부를 대표하는 대성당이라 합니다.

 

 

 

요크 민스터 대성당 입구...

 

 

 

입장료 있습니다.

사진 오른편 위쪽으로 파이프오르간이 조금 보이는데요...

 

중앙의 성가대 자리에 있는

파이프 오르간은 5,300개의 파이프로 구성되었다 합니다.

 

 

 

요크 민스터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아름다움뿐 아니라 역사와 의미가 담겨있으므로

요크 민스터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꼭 봐야 한답니다.

 

세계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는 동쪽 벽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천지창조와 세상의 종말을 모티브로 했다 하구요.

 

남쪽 익랑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장미전쟁의 종결을 기념해서 만들었으며 튜더왕조의 장미가 그려져 있다합니다.

 

13세기에 만들어진 북쪽 익랑의 스테인드글라스가 가장 오래되었다네요.

 

영국 여행 당시는 블로그를 하지 않아서 사진이 모두 아쉽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절제된듯한 느낌...

웅장하고,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실내 모습... 

 

 

 

아름다움과 세심함이 돋보이는 실내장식...

 

 

 

요크 민스터 대성당 내부를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어요.

 

 

 

요크 민스터 대성당 건너편에 있는 골목에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이 한곳을 쳐다보고 있는데.... 성모마리아 상 같기도 하고....

가이드가 없으니 이런때 불편합니다.

 

구시가지 다운타운 길거리는 퍼포먼스도 다양하고 정말 볼거리가 많아요.

골목사이로 민스터 대성당의 탑이 보입니다.

 

 

 

 

구시가지 다운타운 거리...

 

중세도시의 모습을 보러온 전세계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퍼포먼스 행위예술 등 볼거리 다양합니다.

 

온몸에 보라색으로 색칠을 하고

부동자세로앉아 있으려면 얼마나 힘이 들까를 생각하니 안됐기도...^^

 

본인이 좋아서 하는 행위예술이니 힘들어도 참고 고틍을 즐기며  

보는사람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쳐다보며

스스로 보람도 느끼며 행복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얼굴에 저렇게 칠하고 있으면

피부가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이거 오지랍이죠...^^

 

 

 

 

골목 양쪽으로 상점들이 즐비...

 

 

 

 골목안 넓은 공터에는

화분받침대 둘레를 의자로 만들어 놓아 잠시 쉬어갈수 있어요...

 

 

 

 

 

 

 

도심을 가로 지르고 있는 우즈강이 있어

도시의 분위기를 한층 더 업 시켜주는 것 같아요.

 

보트를 타거나 크루즈로 둘러보아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길 건너에 있는 작은집이 너무나 예뻐서 배경으로 ...

 

 

 

 

성벽 (City Wall)

 

로마시대에는

요크 민스터를 중심으로 사방 2km에 달하는 성벽을 구축했지만,

현재 남아 있는 것은 거의 모두가 중세에 지어진 것이라 합니다.

 

성벽에는 6개의 문이 있으며 Bar 라고 부른다네요.

 

 

 

 

성벽 주위는 약 4.5km....

도중에 3개소로 뉘어져 있지만 올라가서 반 바퀴 돌수 있다 합니다.

 

 

 

 

로마시대부터 약 2,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

이렇게 성곽이 감싸고 있으며

그 성곽을 길로 만들어서 관광객들을 걷게 하고 있다.

 

 

 

 

 우즈강 주변에서

역 앞을 지나 미클게이트 바로 빠지는 루트가 인기라 해서

우리도 성곽길을 조금 걷기로 했답니다.

 

좁은 성곽길도 끝까지는 아니고 조금만 걸었는데

주차시간도 다 되었고 다음 일정이 있어서 되돌아 나갈때의 아쉬움이란 ... 

 

2,000년의 역사를 감싸고 있는 성벽을 걸으면서 역사를 느끼고

다양한 각도의 민스타 사원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어디를 가도 고목이 숲을 이루고 있고 또 땅에는 초록의 잔디가....

언제 어느곳을 가도 항상 푸르름이 있는 자연이 참 아름답고  좋아요.

 

 

 

 

요크 기차역으로 가기전에 리무진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여러곳에서 오는 버스들이 많아 교통이 참 좋은 곳 같아요.

 

 

 

위의 보라색 버스에서 내렸는지

 여행가방을 끌고 가는 아가씨 두명이 부럽기도 하네요.

 

여기 요크 도시도 최소 2박은 하면서

보아야 제대로 보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크 기차역

 

자연과 함께 오랜 역사를 함께한 도시이자

중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잉글랜드 북부의 도시 "요크" 

그대로 보존하고 간직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