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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수변길 사랑나무와 호밀밭 풍경/ 화천여행

앨리짱 2013. 5. 27. 11:43

[화천여행/ 수변길 트래킹]

화천 수변길 사랑나무호밀밭 풍경/ 화천여행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참 좋다 했던 호밀밭...

 

해바라기 필때 가보고 싶다 했었는데  

해바라기 대신 청보리와 호밀이 아주 예쁘게 자라고 있네요.

바람이 부는대로 찰랑거리는 호밀의 물결들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원래는 자전거를 타고 붕어섬까지 가기로 했는데

저를 포함하여 자전거를 못 타는 3인이 있어서 그냥 걷기로 하였답니다.

 

햇볕이 내리쪼이긴 했지만 북한강을 끼고 있어서

신선하고 맑은 공기, 얼굴에 스치는 바람이 너무나 시원하네요.

군데군데 예쁘게 피기 시작하는 하얀색 구절초의 청초한 모습...

무더기로 피어있는 노랑색의 애기똥풀도 빛을 받으니 너무나 예쁩니다.

 

사진포인트...화천의 사랑나무...

눈이 오나 비가오나 그 자리를 혼자서 지키고 있어요.

푸르름이 가득해서 그런지 보기만 하여도 엔돌핀이 팍팍 나오는 것 같아요.

 

왕따나무...

강가를 바라보고 있는 벤치... 

사랑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아무나 와서 쉬어가라 하는 것 같아요.

그 벤치에 앉으면 근심걱정이 사라질 것만 같은...편안함이 있습니다.

 

 

 

 

사랑나무를 향하여 걸어가는 중간에 있는 낚시터....

 

낚시터에서는

오늘도 월척의 꿈을 꾸는 강태공들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꿈에 부풀어 있어요.

여기저기 지천으로 피어나는 애기똥풀이지만 한창 예쁘게 피어있네요.

 

저 멀리 산넘어 걸려있는 구름도 잠깐 쉬어가는 듯... 

 

 

 

 

일단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니

바람에 살랑거리는 초록의 물결이 바로 호밀이라고 ...

호밀은 청보리와는 또 무어가 다른것인지...

에효 제 눈에는 그놈이 그놈같은데 말이지요...

 

청보리는 키가 좀 더 작고 더 짙은 초록색이며

청보리 알갱이 끝에 수염이 쭈빗쭈빗 났던 것 같구요

호밀은 청보리보다 키가 좀더 길쭉해 보이며 색이 좀 더 파스텔톤...ㅎㅎ

 

호밀밭 ....

웬지 사랑과 낭만이 철철 넘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네요...

청보리와는 또 다른 은은하고 은근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딱 인것 같네요...^^

 

 

 

화천 자전거길 안내도 ...

자전거 관련 행사를 많이 했던것 같아요...

자전거길이 경치도 좋고 잘되어 있어서 그런가봐요...^^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강가를 달리는 기분 따봉이겠죠...

 

 

 

 

나도 자전거 타고 싶다...

간만에 자전거를 신나게 타고는 그날 밤 다들 힘들어 죽겠다고 난리였답니다...^^

 

 

 

 

 

자전거길을 따라 멀어지는 자전거...

자전거길과 같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자전거길 옆에 또 있어요.

우리는 그 길을 따라 걸었답니다.

 

 

 

 

일단 왕따나무를 보러 갑니다.

처음에는 왕따나무로 불리우다가 요새는 사랑나무라 부르네요...

 

 

 

 

왕따나무 인증샷 셀카 찍기는 기본이지요...

 

 

 

 

벤치에 앉아서 강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있는 모습...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네요...

 

혼자도 좋지만 둘이라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

연인이라면 하트가 뿅뿅 ~~~ 할 것 같아요. 

 

 

 

 

 

그냥 빈 의자 뿐인데도 참 아름답네요.

 

사랑나무

벤치

유유히 흘러가는 북한강

왕따나무가 만들어 주는 그늘

푸르른 잔디...

 

이 모든것들이

참 여유롭고 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 벤치에 그냥 앉아만 있어도 웬지 시 한수가 나올 것 같은 풍경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사랑나무...

 

나무위로 살짝 걸쳐있는 구름...

사랑이 가득해 보이는 풍성한 나뭇잎...

그래서 더 아름답네요...

 

 

 

 

북한강을 옆에 끼고 수변길 흙길을 달리고 있어요...

일렁이는 물결을 보니 강바람이 시원할 것 같아 보입니다.

 

 

 

 

뒤를 이어 자전거 한대가 또 달려갑니다.

나중에 들으니 비포장길이 조금 힘들었다고 하네요...^^

 

 

 

 

철쭉이 끝물이라 분홍빛이 이제는 바래서 예쁘지가 않네요...

 

 

 

 

잠시 쉬어 가는 중...

 

 

 

 

붕어섬까지 부지런히 달려야 합니다.

 

 

 

 

 

자전거만 달리는 줄 알았더니 걸어가시는 분도 계시네요...^^

 

 

 

 

 

 

길가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노란색의 애기똥풀...

오늘따라 초록의 푸르름과 노랑색의 꽃이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호밀밭...

너무나 분위기 있어 보이는 호밀밭....

역시 연인들이 걸어야 할 곳으로 보이네요...^^

 

 

 

 

 

사랑과 낭만이 절로 생길것 같은 호밀밭...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아름다운 길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