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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탑사, 한국의 불가사의 라지요 / 진안사찰탐방여행

앨리짱 2013. 11. 8. 06:30

[진안여행/사찰탐방]

한국의 불가사의 진안 마이산탑사

 

 

전라북도 진안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두개의 봉우리가 특이한 마이산...

그 다음은 돌탑이 신비스런 마이산 탑사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봄이면

탑영제 벚꽃길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또한 우리의 건강을 책임지는 진안홍삼이 유명한 고장이 진안이랍니다.

 

진안에 왔으니 마이산과 신비스런 돌탑이 있는

마이산 탑사 (馬耳山 塔寺) 를 가봐야 겠지요.

 

수박 한덩어리 크기의 커다란 돌덩이에서부터

엄지손가락 만한 작은 돌맹이에 이르기까지

돌에 돌을 포개어 얹어서 크고 작은 외줄 돌탑이 즐비하고

80여개의 석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

바로 마이산 탑사 랍니다.

 

100여년의 풍상속에

태풍과 회오리바람에도 끄덕없이 견고하게 버티고 있는  탑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보기드문 불가사의라고 합니다.

1860년 3월 25일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태어난

효령대군 16대손인 이갑룡처사(본명 경의, 호 석정)가 수행을 위해

25세때 마이산에 들어와 솔잎으로 생식을 하며 수도하던 중 "역조창생 구제와

만민의 죄를 속죄하는 석탑을 쌓으라"는 신의 계시를 받아 쌓았다 합니다. 

 

 

 

마이산 탑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마이산금당사 일주문을 지나서 마이산 탑사를 향해 걸어봅니다.

 

 

 

 

참 문화재 입장료 있어요.

 

 

 

 

 

고목나무 너머 파란하늘이 아름다운 날  다녀왔어요...

 

 

 

 

금당사 입구의 코끼리 바위... 

 

 

 

 

지붕이 황금색으로 눈에 확 뜨이는 금당사 대웅보전...

 

보물 제1226호인 금당 괘불탱이 유명하구요.

전북 지정문화재 자료 제122호 금당사 석탑이 있습니다.

 

 

 

 

금당사 석탑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 122호)

 

연못 가운데 자리한 이 석탑은 남아있는 부재로 보아

본래 오층탑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하네요.

조선시대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석탑이 크게 파손되었으나,

숙종(1671~1720)때 지금의 자리로 옮겨와 고쳐세웠다 하네요.

 

받침부 중간에 놓인 돌은 원래의 것이 아니며,

꼭대기 부분 역시 없어진 것을 후대에 만들어 놓았다네요.

 

이 지방에서 종종 볼수 있는 소형 석탑으로,

구조나 제작수법을 보아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여겨진다고 하구요.

 

1300년의 전통을 지닌 금당사는 원래 일반종 계통의 절이었으나

지금은 조계종에 속해있으며,

고려말 나옹스님이 이곳에서 도를 닦았다고 합니다.

 

 

 

 

금당사 괘불탱 (보물 제1226호)

 

금당사 괘불탱...

넓은 천 가운데에 커다란 관세음보살상을 두고,

그 둘레에 작은 보살상 이십구를 배치한 것이라 합니다.

 

괘불탱은 야외에서 큰 불교행사가 있을 때 걸어두고

기도를 드리던 그림인데요 가로 5m,  세로 9m 크기라 합니다.

조선 숙종8년(1682)에 명원 조지연 등이 그렸다 합니다.

 

둥근얼굴에 근엄한 표정, 당당한 자세로 서 있는 관세음보살상에는

갖가지 화려한 무늬가 수놓아져 뛰어난 기법을 엿볼수 있다 하구요.

 

보살상의 배치 또한 특이하여 불교문화와 귀중한 유물로 평가된답니다.

옛날부터 가뭄이 계속될때 이 괘불탱 탱화를 꺼내어 걸어놓고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내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금당사 (金堂寺)

 

무상(無上), 금취(金趣) 화상께서 서기 650년(백제 의자왕 10년)

마이산(신라때 서다산, 고려때 용출산, 조선개국후 속금산이라 불림)

고금당(古金堂)에 금동사(지금의 고금당굴 나옹암터)란 열반종의 사찰로 창건하시고

(삼국유사 제3권 홍법조), 리말 고승이신 나옹(螺翁)스님께서 '깨달음을 이루시고 (나옹암),

도장골에서 태조 이성계가 백일 기도후 신인(神人)으로부터 금척(金尺)을 받아 조선을 개국하고,

신중동국여지승람에는 혈암사(穴巖寺)란 이름으로 보이고,

임진왜란때는 승군사령부로서 승군이 전멸하여 사찰이 전소되고,

동학혁명이 실패로 끝나자 전봉준 장군의 딸이 10년동안 고금당에서 숨어 지내고,

1906년 윤 4월 호남최초의 자생적 항일의병 결사체인 창의동맹의 진앙지였고,

당시 금당사 주지인 안동김씨 대완스님께서는 평소 각솜씨를 발휘하여

비밀명부인 동맹록을 판각하여 200여부를 배포하는 책임을 맡았던 바와 같이,

유서깊은 마이산에서 유일무이하게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성현의 넋이 머물러 있는 성스러운 오도(悟道).개국(開國).호국(護國).

항일(抗日)의 영찰(靈刹)이다.

 

문화재로는

보물 1226호인 금당사 쾌불탱(숙종 18년인 서기 1692년 제작. 높이 약 9m 넓이 약5m.

한국의 괘불중 유일하게 화관에 4마리의 봉황이 그려진 화려함이 극치를 이루는 걸작품임)과

전북 지방문화재 제18호인 금당사 목불좌상(남원부사의 도움으로 108명의 스님에 의하여

섬진강으로 이운된 수령 1000년된 금강산 은행나무로 조성됨.

일설에는 조선개국을 기념하기 위하여 중국스님이 조성하였다 함.

도난당했다 되돌아온 영험스런 부처님임)과 전북도 지정문화재 자료 제122호인

금당사 석탑 (고려시대 중기의 양식, 도난 당했다 되돌아 온 신령스러운 석탑) 등

3점의 지정문화재와 1906년 마이산 주필대에서 정재 이석용 장군에 의해 주도된

호남의병 창의동맹 결성당시부터 3년동안 의병활동에 사용한 금당사의 법고

(현재 도난의 우려로 금산사 성보박물관에 임시보관중.직경 60cm, 길이 1m) 등

비지정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금당사 경내에는 고금당(최초의 금당사가 창건된 장소),

나옹암(나옹굴, 나옹스님이 깨달은 굴),

도장골(이성계가 왕조창업을 위해 기도한 장소), 봉두봉(봉황의 머리모양의 봉우리)

라봉암. 탑영제. 나도산(나옹스님이 도를 통했다 해서 붙인 산이름)

용마봉(나온스님이 타고 다니던 말 이름을 따서 붙인 봉우리이름) 등

마이산도립공원내에서 거의 모든 중요한 명소가 산재해있다.

 

금당사 경내지는 남부마이산 요지 거의 전부로서 42만 8,819평에 이르며

공중화장실 3개와 남부 금당사 주차장 탑영제 분수대 부부시비기념각.

도로. 등산로등 수십만평이 도립공원관광에 제공되고있다 합니다.

 

마이산 탑사 홈페이지에서 발취

궁금사항은 클릭하세요 http://www.maisantapsa.co.kr/

 

 

 

 

마이산 돌탑체험장이 있구요

저 멀리 보이는 나무숲...

봄이되면 벚꽃이 예쁘게 피어 아름다운 벚꽃길을 보여준답니다.

 

 

 

 

 

 

 

 

탑영제...

아름다운 벚꽃길은 탑영제에서 절정을 이룬답니다.

 

 

 

 

탑영제에 비추이는 마이산 봉우리...

 

 

 

정자에 앉아서 쉬고 싶네요.

 

 

 

 

마이산탑사 입구...

 

이태조가 백일기도를 드린 영험한 기도도량 절 탑사...

영산 마이산에 오신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라 쓰여져 있지요.

 

 

 

 

 

 

 

모습과 표정이 각기 다른 탑사의 동자승...

 

 

 

 

천지탑...

돌탑의 우두머리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오행을 뜻하는 오방탑의 호위를 받고 있으며

규모 또한 가장 큰 한쌍의 탑 입니다.

 

 

 

 

 

 

 

 

 이갑룡처사는 탑을 쌓기 위해 30여년을 인근 30리안팎에서

돌을 날라 기단부분을 쌓았고 상단부분에 쓰인 돌은

각처의 명산에서 축지법을 사용하여 날라왔다고 전해집니다.

 

이렇게 모아 온 돌로 팔진도법과 음양이치법에 다라 축조를 하고

상단부분은 기공법을 이요하여 쌓았다 합니다.

 

위치와 모양이 제각기 음양오행의 이치에 다라 수우주를 형성하고

우주의 순행원리를 담고있다 하네요.

 

외출탑 가운데 있는 중앙탑은 바람이 삼하게 불면

흔들렸다가 다시 제자리에 멎는 신비한 탑이라 합니다.

돌에도 암수가 있어 암수의 조화를 이뤄 쌓은 것이기에 그렇다 합니다. 

 

 

 

 

꼭대기의 천지탑 한쌍이 보이시지요...

 

 

 

 

마이산 탑사를 쌓은 이갑룡처사...

 

 

 

겨울에 정한수를 떠놓고 기도를 드리면

그릇에서 역고드름이 뻗쳐 오르는 신비스런 모습이 있다고 하네요

겨울이 되면 그 역고드름 담으러 사진가들이 많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돌탑을 줌으로 댕겨 보니 탑을 쌓은 모양이 정말 신비스럽네요 그쵸...

 

 

 

 

 

 

 

 

탑사를 뒤로 하고 내려가는 중...

 

 

 

 

지금은 초록잎들이 단풍으로 많이 변했겠지요...

 

 

 

 

혼자 보다는 둘이 걷는길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