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겨울여행, 무주 반딧불시장, 덕유산리조트, 라제통문...

[무주여행/무주반딧불시장/팸투어]

동지맞이 무주 반딧불시장 팸투어 후기

 

 

 

동지팥죽 먹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다 되가네요.

 

2013년 무주반딧불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일환으로

중소기업청과 무주군이 주최한 무주의 다양한 즐길거리와 지역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키는 공익사업 「동지맞이 무주반딧불시장 팸투어」행사에

동지전날 당일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무주하면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생각 나는데요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아름다웠던 추억이 아직도 가슴 한켠에 남아있는 곳...

 

부산에서 여고를 나왔지만 서울에 여고동기들이 많이 살아요.

그래서 서울과 부산의 중간지점인 무주에서 동기회를...

여고졸업 30주년 기념행사를 1박2일로 하였답니다.

하하호호 무박2일로 즐거웠던 그때 그 추억이 아직도 가슴에...

 

그래서 무주는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또 가고 싶은 곳...

그 아련한 추억때문인지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부터 가슴이 설레이네요.

 

서울 시청앞에서 7시 30분에 출발하여 3시간여 달리니 무주에 도착...

버스에서는 자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휴게소에 내리니 안개가 자욱했어요.

 

프로그램을 보니 무주반딧불시장, 점심식사, 서창갤러리 무주 덕유산리조트,

라제통문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무주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정이랍니다. 

 

삶이 있고 훈훈한 정이 있는 반딧불재래시장. 하얀눈이 쌓인 덕유산과 리조트,

삼국시대때 백제와 신라의 경계선인 라제통문이 인상적이었구요

 

점심식사인 닭도리탕과 순두부도 맛있었지만 

적상산이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아기자기함이 있는 서창갤러리 ...

갤러리를 둘러본후 한잔의 커피도 아주 좋았답니다. 

 

 

 

무주반딧불장터...

 

 

 

 

 

버스를 타니 일정표와 간식을 주네요.

 

새벽부터 서둘러 나오느라 아침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출출했는데

카스타드를  비롯하여 사탕 등 간식...카스타드 오랫만에 먹으니 맛있어요...^^

 

 

 

무주반딧불장터

 

무주반딧불시장은 옛 무주시장으로

1915년 1월 19일 설립허가를 받아 무주면 읍내리(현 삼성전자 일대)에서

1일과 6일의 장으로 문을 열었다 하는데요 현재까지 1일6일장이 열린답니다.

 

2001년 현대화된 시장으로 탈바꿈해

특색있는 전통시장으로 변모해 가는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시장을 직접 둘러보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시장으로

기존 시장과 달리 넓은 주차장, 깨끗한 화장실, 야외공연장, 녹음이 있는 시장...

 

우리가 반딧불장터를 찾은날은 21일...장날이지요...

 

 

 

 

반딧불시장에서 제일 처음 눈에 뜨인 것이 튼실하게 생긴 무우...

화이트푸드 재료에 속하는 무우...

요즈음 무우로 반찬을 하면 참 맛있자나요 그쵸...

무우가 한창 맛날때라 무나물, 무우생채, 무국 등 많이 해 먹는 답니다...

 

 

 

 

또 한편에는 대나무빗자루...

시골에서 할아버지가 마당을 쓰시던 빗자루 같아서 할아버지 생각이 났어요.

 

 

 

 

반딧불 시장내에는 공연장이 있어요.

 

동짓날 행사로 노래자랑도 하고

할머지들이 앉아 계시는 테이블에서 팥죽도 나누어 먹었구요.

팥죽을 먹은 다음에는 노래자랑 구경을 하였답니다.

 

 

 

 

새알...

 

 

 

 

팥죽을 쑤고 있는 중...

 

 

 

현대식으로 꾸며진 반딧불시장...

 

 

 

 

반딧불시장 건너편에 남대천이 흐르는데요

남대천이 꽁꽁 얼면 스케이트장으로 아주 많은 분들이 찾아와 겨울을 즐긴다 하는데

날씨가 따듯해서 아직 얼음이 얼지 않은 남대천...

 

 

 

 

반딧불장터 상인화합의 날 행사

 

 

반딧불장터 상인 화합의날 행사가 있었는데요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반딧불시장 상인들이 내놓으셨습니다.

 

 

 

반딧불이 사는 곳은 청정지역이라고 하지요.

무주에는 반딧불이가 아주 많다고 해요

그래서 매년 반딧불이 축제도 열리고 있다 합니다.

 

 

 

 

반딧불장터 상인화합의날 행사에 참석하신 무주군수님...

 

 

 

 

반딧불장터 상인화합의날 행사가 끝난후

반딧불시장에 대한 영상물을 보았어요.

 

무주재래시장은 재래의 5일장과 별도로 상시 운영되며

현대식으로 아름답고 끼끗한 시설로 단장되어 있어요.

 

무주 반딧불장터는 무주군민 그리고 무주군과 인접해 있는 진안군,

동향면, 안천면, 장수군, 계북면, 충북 영동군 학산면,

충남 금산군 부리면, 제원 면민들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소이자

혼담이 오가는 장소, 물물교환의 장소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장터라 합니다.

 

 

 

화이트푸드 품평회 및 시식회

 

 

반딧불장터 상인화홥의 날 행사를 마치고 내려오니

1층에는 화이트푸드 품평회 및 시식회가 기다리고 있네요.

화이트푸드는 무우, 양파, 밀가루, 파, 배추, 마 등

흰색의 채소와 과일들이 재료로 만든 요리인데 건강식이라네요

 

무주반딧불상인회에서 고심하여 만든 화이트푸드...

비주얼도 좋았구요 맛도 좋으네요...^^

 

 

 

화이트 푸드가 진열되어 있어요.

호두, 마, 인삼, 배, 양파, 떡, 씨앗호떡,등의 화이트한 재료로 만든 요리들...

 

하얀새알이 들어간 동지팥죽, 떡국 시식도 할수 있었어요.

 

 

 

 

맛나 보이죠...

 

 

 

씨앗호떡...요거 맛나 보이드라구요...

 

 

 

 

시루떡으로 만든 케익도 있었구요

제일 끝 쑥색으로 보이는 것은 양갱이랍니다.

많은 종류의 화이트푸드 요리들이 선을 보였는데요

이런 화이트푸드를 반딧불시장의 특화상품으로 만든다면 참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닭볶음탕과 순두부

 

 

점심식사 메뉴는

닭볶음탕과 순두부 였는데 맛나게 먹었어요.

 

 

 

 

 

 

 

점심식사를 하고 서창갤러리를 갔는데요

올라가는 길에 멀리 적상산이 보이는 풍경이 참 아름다운 길입니다

10분정도 걸어가면 서창갤러리가 나와요

 

 

서창갤러리

 

 

적상산을 바라보며 걸어가는 길이 참 아름다웠어요.

 

 

 

서창갤러리는 무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외부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라고 하네요.

 

상시 전시물로

작가 최북선생의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공예체험도 가능한 곳이라네요.

 

 

 

 

 

 

서창갤러리는 무주의 적상면소재지에서

무주로 가는 구도로 중간쯤...적상산 등산로 진입로에 위치해 있어요.

아기자기한 소품이 예쁘고 사계절이 보이는 까페에 앉아 마시는 한잔의 차...

여유가 있어 참 좋았습니다.

 

 

 

 

너무 귀엽죠...

 

 

 

 

테이블과 의자 모두 직접 만들었다고 하네요...

창문너머 보이는 풍경...

나뭇가지에 흰눈이 쌓여있어 더 아름다웠어요. 

 

 

 

왼쪽건물이 서창갤러리 까페이구요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에 목공예와 공예품 체험장이 있어요.

 

 

무주덕유산리조트

 

 

덕유산이 온통 얼음꽃으로 뒤덮여 있어요.

 

 

 

 

무주덕유산리조트...

 

덕유산 국립공원내 2백12만3천여평의 부지위에 위치하고 있어요.

자연과의 조화가 기본컨셉인 한국의 대표적 산악형 무주리조트라고 하네요.

 

자연과 인간, 예술과 건강의 4계절 종합휴양지 이구요

곤돌라를 타고 해발 1천5백20미터 덕유산을 올라가면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까지 30분만에 누구나 쉽게 오를수 있구요

정상에 오르면 적상상, 마이산, 가야산, 지리산, 계룡산, 무등사을 한눈에 볼수 있어요.

 

특히 눈꽃이 피어있는 겨울의 덕유산은 너무 아름다워

많은 사진가들이 눈꽃이 피어있는 겨울풍경을 담기도 한답니다. 

 

 

 

 

 

마이클잭슨이 묵었다는 티롤호텔...

 

유럽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들 정도로

하얀눈과 산으로 둘러쌓인 풍경 너무 아름다워요.

 

 

 

건물들이 참 아름다워요...

 

 

 

 

건물 앞쪽으로 스키장이 있답니다...^^

 

 

 

스키를 즐기고 있는 풍경...

 

 

 

라제통문 (무주구천동 33경중 1경)

 

라제통문...백제땅에서 바라본 라제통문...

 

라제통문은 무주구천동 33경중에 1경이며 통일문으로 불리구요

무주군 설천면에서 무풍면으로 가는 도중 설천면 두길리 신두마을과

소천리 이남마을 사이를 가로질러 암벽을 뚫은 통문을 말하는데요

 

무주읍에서 동쪽 19km의 설천은 옛날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위치하여

두 나라가 국경 병참 기지로 삼아 한반도 남부의 동서문화가 교류되던 관문이라 합니다.

 

 

 

라제통문을 통과하면 신라땅...

 

 

 

신라쪽에서 바라본 라제통문...

 

 

 

 

자연과 역사와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무주...

하얀 눈꽃이 아름다운 덕유산...

 

삶의 현장이자 훈훈한 정이 있는 재래시장투어도 좋았구요

마치 유럽에 온듯한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경...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오르지 못한것이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당일로 다녀온 무주여행...

추억을 또 한자락 남긴 좋은 여행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라제통문 앞에서 힘껏 뛰어 봅니다...

얏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