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맛집/ 시골식당/ 강원도여행]
강원도 특미 삼식이형님 삼순이오빵 '망치매운탕'
"시골식당"
일출이 없을 줄 알고 떠나긴 했지만
정말 햇님이 얼굴을 보여주기는 커녕 여명도 없다.
언제부터 와서 있었는지 삼삼오오 해변을 거닐고 있는 사람들...
복수초를 보러 가면서
정동진 일출은 덤이라 생각했지만
일기예보 예상대로 일출 꽝~이라 조금 실망했다.
시골식당...
아침식사를 했던 식당인데 첫인상이 참 시골스럽다.
식당 앞마당의 평상위에 겨울에 내린 눈이 아직까지 수북히 쌓여있다.
그 눈을 보니 강원도에 얼마나 많은 눈이 겨우내 왔었는지 실감이 난다.
정동진 맛집이라며
우리를 데리고 가 주신 사진선생님 덕분에
맛난 음식을 먹을수 있어서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망치매운탕...
생선 이름이 망치인데 처음들어보는 물고기 이름이다.
맛있는 매운탕의 비결은 식재료의 싱싱함과 이모의 손맛이라는 생각...
정동진...
일출을 맞이 하려던 사람들이 해변을 산책하고 있다.
셀카를 찍고 있는 연인들...
밤 열차타고 와서 일출을 보고 해변을 거닐고 있는 연인들...
정동진은 정말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장소로 최고다.
시골식당...
자동차를 타고 조금 이동을 했다.
식당앞에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첫 인상이 정말 시골스럽다.
망치라는 물고기 이름도 재미있는데
삼식이 형님, 삼순이 오빵이라는 문구에 혼자 살포시 웃어본다.
눈때문에 고립이 될 정도로 강원도에 엄청 눈이 왔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평상위로 가득한 눈을 보니 정말 많이 왔다는 것이 실감되네요...
방으로 들어와 식탁에 앉아 밖을 내다보니 ...
평상위에 쌓인 눈이랍니다.
망치매운탕...
커다란 냄비에 망치매운탕 가득한데 냄새가 그럴듯 하다..
배추김치, 콩장, 오징어젓갈....기본찬인데 간단하다.
망치매운탕 냄비인데 빨간 매운탕 위로 쑥갓과 다진마늘이 듬뿍....
얼큰하고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이미 주방에서 한소큼 끓여서 내왔지만 조금 더 끓여야 한다.
빨리 끓어라 하며 모두들 망치매운탕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입맛만 다시고...
망치살 한덩어리를 찾아 한국자 퍼서
개인접시로가져가려 하는데 인증샷을 찍어야 된다고 아우성...
보들보들한 망치살도 좋은데
수제비가 들어있어 수제비 떠 먹는 맛도 좋다.
망치매운탕이 있으니 다른반찬을 별로 필요가 없다.
망치살인데요...부드럽고 고소한 맛...
도루묵매운탕...
일행 옆테이블에서는 도루묵매운탕을 주문했다.
도루묵하면 굵직한 알이 생각나는데 알은 없다.
도루묵은 망치와 달리 쫄깃한 씹힘이 있다.
위와같이 쏙 뼈 끝을 잡고 잡아빼면 도루묵뼈는 통채로 빠져요.
생선은 가시때문에 먹기가 성가신데
뼈를 통째로 발라내니까 살을 마음놓고 먹을수 있어 좋다.
공기밥은 별도...
처음 먹어본 망치매운탕과 도루묵 매운탕...
흐린 날씨 때문에 비록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강원도의 특미 맛난 망치매운탕을 맛 볼수 있어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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