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의 먹거리/맛집

잠시만요! 밥 먹고가요/ 원주시 신림 IC 근처 밥집

앨리짱 2014. 3. 27. 13:25

[원주시 신림IC근처 맛집/ 강원도여행/ 출사여행]

 

원주시 신림 인터체인지 근처 맛집

잠시만요! 밥 먹고 가요.

 

 

며칠 전 텔레비젼에서 동강할미꽃 소개를 하면서 

훼손을 시키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야생화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 챙피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야생화 촬영을 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훼손을 시키고 있지 않은지 반성을 해봅니다.

 

꽃사진 좋아라 하는 5명이 동강할미꽃 출사여행을 떠났어요.

현지에 도착해서 꽃을 따버린 흔적을 보니 정말 할말이 없네요.

 

새벽 일찍 나오느라

아침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다들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

운전대를 잡은 사람 마음대로라며 신림 인터체인지를 나가면

바로 밥집 괜찮은데 있다고 그리로 가자고 하네요.

 

아침을 먹기 위해 신림인터체인지를 잠시 빠져나갔다가

다시 IC로 들어와서 동강할미꽃을 찾으러 고고씽...

 

 

 

엄마손맛 청국장...

 

 

 

 

신림인터체인지를 나오면 왼편으로 주유소를 지나

잠시만요! 밥 먹고가요...라는 간판이 눈에 뜨입니다. 

 

 

 

 

일행 한명이 시아버님을 모시고 사는데

청국장 냄새 싫으시다고 절대 집에서 못 끓이게 하신대요.

 

그래서 밖에 나오면 그 친구는 꼭 청국장을 시킨답니다.

국산콩으로 직접 만들어 판매도 한다고 하니

청국장 3인분과 김치찌개 2인분 주문합니다.

 

 

 

 

청국장 6,000원이면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요.

 

 

 

 

기본찬에 떡볶이도 있는 것이 특이...

무생채, 오이무침, 배추김치,멸치볶음,오뎅볶음,배추된장무침...

 

배가 고프니 일단 떡볶기 한개씩 집어 먹으며 허기를 채웁니다.

떡볶기 떡은 밀가루떡인 것 같네요.

 

 

 

 

청국장 3인분 뚝배기에 가득합니다.

 

청국장 냄새도 그리 나지 않고

보글보글 뚝배기에서 끓는 모습에 행복해 지려고 합니다.

 

 

 

 

개인그릇에 담아서 두부부터 시식을 하니 부드럽습니다..

 

 

 

 

집에서 담근 청국장이라 그런지

동글동글한 콩알이 그대로 보이구요

짜지도 않으면서 콩알의 씹힘 청국장이 구수하니 맛나요.

 

콩도 국내산콩으로 만든 청국장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쌀과 김치도 국내산을 쓴다고 하니 더 좋았어요.

 

 

 

 

일행 중 두명은 김치찌개를 시켰답니다.

인증샷 만 살짝 찰칵...^^

 

 

 

 

신림 IC 지나가시는 분들은 아침식사가 되는 곳이라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집이라 기억해 두시면 유용할 것 같아요.

 

잠시만요! 밥 먹고 가요

033-763-3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