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지/가보고싶은곳/ 아이들과 함께가면 좋은 곳]
소수서원/선비촌/순흥향교/소백산자락길
영주선비문화 흔적을 따라 영주여행 1박2일
영주선비문화축제에 앞서
선비의 고장 영주여행 1박2일 첫날 이야기입니다.
역사와 문화의 고장 영주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 부석사
그리고 영화 드라마에서 사극 촬영장소 선비촌이 있습니다.
무섬다리도 유명한데 이번에는 소백산자락길 트레킹을 하느라
다녀오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도로가 좋아서 아침에 일찍 떠나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도 있지만
1박을 하면서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선비정신과 문화를 느껴보았습니다.
첫날은 소수서원, 소수박물관, 선비촌, 금성대군 신단, 순흥향교,
부석사를 둘러보았구요
다음날은 소백산자락길 1자락 구곡길과 달밭길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선비문화수련원에서 한옥체험으로 1박하였습니다.
영주의 먹거리도 만족스럽네요.
숯불에 구워먹은 영주한우도 부드러운 그맛 좋았구요
소백산 산약초발효효소로 만든 약선요리는 완전 건강식입니다.
선비의 흔적을 따라 걸어보는 매력적인 소백산 자락길
구곡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선비정신이 깃들어 있는 소백산에서
맑은공기와 자연의 소리와 함께하니 문화충전을 받은 느낌입니다.
첫날 코스는 소수서원-소수박물관-선비촌-순흥향교-압각수-
금성대군 신단-배순정려비-부석사-선비문화수련원 한옥체험 1박.
순흥향교 (경북문화재자료 제 347호)
순흥향교는 순흥면 청구리에 있는 고려 후기에 세워진 향교인데요
단종복위운동으로 고을과 함게 향교가 몌쇄되었다가
1683년(숙종9)에 다시 세워졌다 합니다.
건물배치는 교육 공간인 명륜당을 앞에두고
제사공간인 대성전을 뒤로 배치한 전학후묘이며,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 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기능이 없어지고 제사기능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영주축협 한우프라자
054-631-8400
모듬생고기로 주문했는데
숯불구이해서 한점을 먹으니
최고의 육질, 입안 가득 품격 높은 맛으로 행복가득했지요.
소수서원
입구를 들어서면 쭉쭉 길게 우뚝 솟은 소나무숲이 맞아줍니다.
소나무숲이 너무 좋아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라 하네요.
소수서원(사적 제55호)은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위치하며
한국 최초의 서원이며, 사액서원입니다.
1543년(중종 38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고려의 유학자 안향을 배향하면서
유생을 가르치기 위한 공간으로 "백운동서원" 을 창건한 것이 효시가 되었다네요.
경내에는 강학당, 장서각, 일신재, 직방재, 학구재 등의 옛 건물이 있습니다
안향의 영정 회헌초상 (국보Ⅲ)과 대성지성문선왕전좌도(보물485), 문성공묘 등
보물5점과 많은 유물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소수서원 주변 일대에 선비촌을 조성하고
선비문화수련원을 두어 우리나라 유교발전의 산 증표로 발전하고 있다해요.
숙수사지당간지주 (보물제59호)
당간지주는 절의 위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조형물이죠.
절에서는 불교의식이나 행사가 있을때 당이라는 깃발을 높이 달았는데요
당간지주는 당을 매달던 깃대, 즉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돌기둥입니다.
유교의 성지인 소수서원에서 불교유적이 만나는 것이 이채로운데,
원래 이곳은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숙수사라는 절이 있었다 합니다.
출토된 유물이나 유적을 보면 인근 부석사 못지않게 큰 절이었음을 알 수 있구요.
당간지주 역시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절터에 새워진 서원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경자바위
경렴정에서 죽계수를 내려다보면
경과 백운동 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바위가 있는데요,
이 '敬(경)'자 바위는 소수서원의 원규와 같은 것이라 합니다.
순흥 사람들은 순흥 땅의 아픈 역사를 전설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세조3년(1457) 단종복위 거사 실패로
이 고을 사람릉는 정축지변이라는 참화를 당하게 되는데,
그때 희생당한 순흥도호부민들의 시신은 이곳 죽계천에 수장되었다 합니다.
그후 밤마다 억울한 넋들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당시 풍기군수 주세붕이 원혼을 달래기 위해 경가제 붉은 칠을 하고,
위령제를 지낸후로 울음소리가 그쳤다 합니다.
소수서원 경내를 방문했을때 벚꽃이 만개하여
기와지붕사이로 보는 풍경이 아주 멋졌습니다.
소수박물관
경북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80 에 위치하는 소수박물관
소수서원을 둘러보고 나오면 소수박물관 이정표가 있습니다.
소수박물관은 유교와 관련된 전통문화 유산을 체계화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유교의 이상을 간직한 소수서원을 통하여
민족정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공간으로 영주의 귀중한 유물과 유적이
체계적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소수박물관 2층으로 올라가면 선비촌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주 선비상
경북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96에 위치한 선비촌...
영주는 예로부터 학문과 예를 숭상했던 선비문화의 중심지이며,
순흥은 우리나라 최초의 심리학자였던 회헌 안향선생의 고향입니다.
선비촌은 오늘날 우리가 본받아야 할 선비의 정신고 태도를 새롭게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하고자 순흥면 청구리 일대에 건립하였다 합니다.
선비촌은 영주선비들이 실제로 살았던 생활공간을 그대로 복원하였으며
그들의 정신을 담은 수신제가, 입산앙명, 거무구안, 우도불우빈의 4구역으로 조성되었다.
전체적으로 마을 공동체 형태로 구성하여
옛 영주 선비들의 생활 모습을 입체적으로 느낄수 있으며,
각 가옥별로 거주했던 사람들의 신분에 맞는 가옥 규모에 여러가구와
생활도구를 전시하였으며, 선비의 정신을 직 간접체험 할 수 있습니다.
봄꽃이 피어있어 선비촌의 풍경은 운치가 있습니다.
순흥향교 입구
순흥향교 (경북문화재자료 제 347호)
순흥향교는 순흥면 청구리에 있는 고려 후기에 세워진 향교인데요
단종복위운동으로 고을과 함게 향교가 몌쇄되었다가
1683년(숙종9)에 다시 세워졌다 합니다.
건물배치는 교육 공간인 명륜당을 앞에두고
제사공간인 대성전을 뒤로 배치한 전학후묘이며,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 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기능이 없어지고 제사기능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압각수 (경상북도 보호수 제46호로 지정)
금성신단 옆에 있는 압각수는 은행나무 잎이 오리발 같다고 해서
생긴 이름으로 '충신수' 라고도 불리는 은행나무 랍니다.
수령 1,200년 높이 30m, 밑둥치 둘레 6m 의 고목입니다.
정축지변으로 순흥도호부가 폐부되자,
이 압각수도 밑동만 남고 불에 타 죽었다가,
1643년 (인조 21년) 나무에 새순이 돋아 가지가 자라고 잎이 피기 시작하더니,
1683년 (숙종9년) 순흥도호부가 다시 설치되자 무성해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압각수는 순흥도호부와 흥망성쇠를 함께하는 신령스러운 나무라 합니다.
금성대군 신단 (경상북도 기념물 제93호)
순흥면 내죽리 70번지에 위치함 금성단은 조선 세조때 단종복위를 도모하다
화를 당한 금성대군(세종의 6남, 단종의 숙부이자 세조의 아우)과 순흥부사 이보흠 및
그와 연루되어 순절한 의사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설립된 제단입니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금성대군신단에서 제를 지내고 있다합니다.
배순 정려비
조선 중기 이 지방에서 대쟝간을 하던 충신 배순의 정려비이다.
광해군 7년(1615)에 정려되어 인조 27년(1619) 손자인 배종이 비석을 세웠고,
영조 31년(1755) 그의 7대 외손인 임만유가 충신백성이란 말을 넣어 고쳐세웠다.
원래 배점초등학교 운동장 서편에 있던 것을 남쪽 도로변
저수지 근처로 옮겼다가 최근 다시 이곳에 이전하였다네요.
순흥면사무소 내의 벚꽃...
부석사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에 위치한 천년고찰 신비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 부석사입니다.
천년의 세월이 살아 숨쉬는 상쾌한 균형과 절제가 있다는 예찬을 듣고 있는
무량수전은 사뿐히 고개쳐든 지붕의 추녀곡선, 그 추녀와 기둥의 조화,
간결하고 절제된 주심포로 절묘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 서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풍경...
무량수전의 배흘림 기둥에 기대어 서서
소백산이 마당으로 보이는 풍광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량수전 (국보 제18호), 석등 (국보 제17호)
우리나라 목조건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히고 있는 무량수전...
목조구조 기술의 정수라는 배흘림 기둥이건축미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심포 양식으로 간결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주는 건축이라 합니다.
고대 사찰건축의 구조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건물이며
건축미가 주는 고색창연함이 더욱 고풍스러워 천년고찰의 진면목을
볼수 있습니다.
약선당
약선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약선발효효소를 사용하여 만든 음식이라 건강식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
명함을 보면
'1989년부터 약이 되는 음식을 만드는 집'
010-3540-9080
선비촌문화수련원 (한옥 1박체험)
옛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선현들의 학문 탐구와 생활 모습의
재현 등 전통적 유교문화에 바탕을 둔 정신교육의 요람입니다.
한옥 17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절교육관, 문화체험 시설 5동, 행랑채 등
성인 150명이 동시에 숙박 가능한 숙박체험시설 6동,
전통찻집과 매점 등 서비스시설 4동이 있는데요
우리는 1박만 체험하였습니다.
'국내여행 구석구석 > 경상북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가볼만한곳/여름방학 및 휴가 가족여행지 봉화은어축제/1박2일 봉화여행 (0) | 2014.07.21 |
---|---|
오감만족 비경길 트레킹코스 양원역에서 승부역까지 따... /봉화여행 (0) | 2014.07.10 |
선비들의 자취를 따라 소백산자락길 1자락 트레킹 - 구곡길, 달밭길/ 영주여행 (0) | 2014.04.15 |
소백산의 정기를 받은 벚꽃길 산소같다 / 영주여행 (0) | 2014.04.14 |
울릉도 유람선관광 베스트여행지 대나무 섬 '죽도'/ 울릉도관광 (0) | 2014.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