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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당일치기 기차여행-치악산 금강소나무 숲길 웰빙이 따로 없네요

앨리짱 2014. 9. 11. 07:59

 

기차여행/ 당일여행/ 원주여행/ 구룡사/ 치악산

산소같은 금강소나무 숲길 웰빙이 따로 없네요

 

 

청량리역에서 9시 10분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당일치기 원주여행을 다녀왔어요.

 

원주역에 도착하니 지인이 마중을 나왔네요

동생이 오래전에 살아서 한번 가본것 같은데 별 기억이 없어요

 

원주의 여러 곳을 둘러보았지만

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이자 너무 좋았던 곳인데요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은 곳, '치악산'이랍니다.

 

산소같은 금강소나무길을 걸어서 올라가는데

공기가 어찌나 맑고 신선하던지... 

좋다 정말 너무 좋다...감탄사가 저절로 막 나왔어요.

 

구룡사까지만 다녀왔답니다.

 

 

 

금강소나무숲길 트레킹...

 

초록빛 가득한 산소같은 풍경도 좋았고

공기가 어찌나 맑고 신선한지

좋다 정말 좋다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숲길을 걸었답니다.

 

 

 

 

 

 

 

꿩설화 - 치악산

 

까치설화로 알려져 있는데 잘못알려진 것이라 하며

 꿩설화라고 해설사님이 말씀을 하십니다

적악산으로 불리던 것을 꿩이 보은을 한 산이라 하여

적자대신에 꿩 치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부른다 한다네요.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냅니다.

 

 

 

 

 

 

 

 

자연문화 유산지구(문화재구역) 입장료

징수에 대한 알리는 말씀이 적혀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치악산 구룡사는

신라시대(AD667)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14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지정문화재 보유전통사찰이며 원주 제1경 입니다.

 

자연문화 유산지구(문화재구역) 입장료는

대한불교조계종 치악산 구룡사 자연문화 유산지역

사역지의 환경보존과 황장목(금강송) 보호,

문화재관리와 보호에 쓰여진다고 하네요.

 

 

 

100년 이상된 금강소나무가 일품인 금강소나무숲길...

 

궁궐을 지을때 썼다는 금강소나무...

곧고 길게 쭉 뻗은 금강소나무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황장금표...

 

궁궐을 지을때 사용하던 황장목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가정책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일반인들이 벌목하는 것을 금지하는 표시입니다.

 

치악산 국립공원내에 2개의 황장금표가 있다고 하네요.

 

※ 황장목 : 나무의 중심부분이 황금색을 띠며, 나무질이 단단한 좋은 소나무

 

 

 

 

금강소나무길은 나무데크로 되어 있고

금강소나무가 서로 붙어서 하늘을 찌를듯 합니다.

 

 

 

아치형의 다리가 보이는데요

그 근처의 나무잎들이 살짝 단풍으로 물들었네요.

 

다리 가까이 가서 보면

용 네마리가 다리 양쪽 끝에 있습니다....

 

 

 

 

아치형 다리 끝부분에

여의주를 입에 물고 계곡에서 올라오는 것 같은 모습의 용 네마리가

아치형 다리  바깥에서 용틀임을 하고 있습니다

 

 

 

숲속으로 스며든 햇살에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초록숲 숨이 넘어갈 것 같다.

 

신선하고 청아한 공기...

숨을 쉴때마다

 세속에서 찌들었던 폐를 정화시켜주니 너무 좋았다.

 

 

 

원통문... 구룡사 일주문이다.

 

세속의 번뇌로 흩어진 마음을 사찰에 들어섬으로서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답니다.

 

 

 

올라가는 길가에 고로쇠나무가 있어요.

올라가는 길 양쪽으로 금강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일주문을 들어서니

 멀리 조선시대에 만들어졌다는 부도군이 보입니다.

 

부도는 부처를 뜻하는 붓다에서 유래된 말로서

도력이 높은 스님들의 사리를 모신 묘탑이라 합니다.

 

 

 

 

금강소나무 사이로 비친 햇살에 연두빛으로 변한 나뭇잎...

 

 

 

 

물소리 힐링길...

 

금강송 숲길 나무데크를 따라 걸으면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 지즐대는 새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흙길...

자동차길은 별도로 되어 있어 좋았어요.

 

 

 

금강소나무

소나무과이며 늘푸른 바늘잎의 큰키나무...

소나무중에서 가장 곧고 높이 자라는 나무로

꽃은 4~5월에 피고 송화가루를 날리며...

 

 

구룡사 계곡의 물은 바닥이 훤히 보이며 

바닥에 있는 모래알을 셀 수 있을 정도로 맑아요.

 

 

물봉선이 한창 예쁘게 피었어요.

 

 

 

국사단...구룡사 초입에 위치...

신을 봉안한 사당으로 사찰의 경내를 맡아보는 곳이라 합니다.

 

 

 

거북바위...

풀이 자라고 있는 거북바위에는

누가 쌓았는지 작은 돌탑이 있으며

그 돌탑 끝에는 잠자리가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은행나무

수령이 200년 되었다는 은행나무 구룡사 입구에 우뚝 서 있습니다.

돌을 쌓아올린 나무밑에는 의자가 있으며

동네어르신들이 휴식을 즐기고 계십니다.

 

 

 

치악산 구룡사...

 

대한불교조계종 치악산 구룡사는

신라시대(AD667)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14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지정문화재 보유전통사찰이며

원주 제1경입니다.

 

구룡사는 별도 포스팅 예정입니다.

 

 

 

올라갈때와 달리 계곡옆으로 만들어진 데크길을 따라 내려갔어요

 

숲을 이루고 있는 금강송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구룡사 계곡의 물소리,

숲에서 지저귀는 새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이 모든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감성을 자극하네요.

 

 

 

3단으로 작은 폭포를 이루며 떨어지는 소...

 

 

 

곧고 길게 뻗은 금강소나무...빛을 받으니 더 아름다워요.

 

 

 

치악산 매표소 입구에서 보았던 한몸이 되어있는 금강소나무

반대방향에서 바라보니 또 다른 모습이 멋지네요..

왼쪽으로 볼록하게 작은 혹 두개가 붙어 있어요.

 

평일에 방문하여 걸었던 치악산 금강소나무 숲길

수려한 경치는 물론 맑고 신선한 공기,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초록숲...자연과 함께 웰빙 최고네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다음은 치악산 구룡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