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요리/요리

쿠쿠 건강한밥솥 세계요리만들기 유럽편- 뽈뽀가예고 (문어찜)

앨리짱 2015. 3. 9. 21:26

쿠쿠밥솥 세계요리 유럽편 - 뽈뽀가예고(문어찜)

 

춘삼월이 시작되었는데 황사가 심하고

아직도 날씨는 꿀꿀하고 바람도 많이 불고 그러네요.

 

내일 인천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섬으로 가서

 오랫만에 바람꽃 등 야생화 담으려고 했는데

 

 2~3m 되는 파도에 날씨가 좋지 않다고

오지 말라는 연락이 왔다고 취소 되었답니다

어찌나 아쉽던지요...

 

그래서 냉장고를 뒤져서 나오는 재료로 요리를 간만에 했어요.

쿠쿠로 세계요리 만들기 프로젝트, 세계요리 중에서 유럽편인데요

3월 월간미션 쿠쿠밥솥을 이용하여 유러요리만들기...

무슨 요리를 만들어야 하나 하고 검색을 했어요.

 

영국의 대표음식은 스테이크 그리고 피쉬앤 췹스,

스위스 뽕듀, 스페인 빠에야, 이태리 피자 앤 파스타...등등...

 

그 중에서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스페인 요리를 하기로 결정...

 우리집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는 문어 생각났어요.

감자도 집에 몇 알 있구요...

 

스페인 요리하면 해산물과 쌀로 만드는 <빠에야> 밖에 모르는데요

<뽈뽀가예고> 요리는 문어와 감자를 이용한 요리라고 하네요.

뽈뽀가 스페인어로 문어라고 해요.

 

<뽈뽀가예고> 스페인요리 검색을 해보니

스페인 현지에서 사 먹는 뽈뽀가예고 한두개 외에는

별로 나와 있는게 없어요.

그래서 내마음대로 레시피대로 요리를 했어요

 

본 적도 없고 먹어 본 적도 없는 스페인요리 <뽈뽀가예고>

우리나라 요리이름을 문어찜이라고 하면 될까요.

 

사진과 설명 만으로 과감히 도전해 봅니다.

 

맛을 모르기때문에 제대로 맛이 살아 날지 걱정이 되지만

완성하고 보니 비주얼 그럴싸한 스페인요리 <뽈뽀가예고> ...

비주얼만큼 맛도 괜찮은데요...

 

 

 

스페인요리 <뽈뽀가예고> ...문어찜

 

우리나라는 문어를 새콤달콤매콤한 초고추장에 찍어먹지만,

스페인은 삶은 문어에 올리브오일과 고추가루를 뿌려 먹는 것이 다르네요.

그리고 감자를 곁들여 먹는다는 것두요....

 

우리나라와 스페인 두나라의 문어요리를 비교를 하니 

요리 방식은 다르지만 매콤하게 먹는다는 것이 비슷한 점이네요.

 

 

 

<재료>

 

찐감자 1개, 삶은 문어다리 반개,

올리브오일 약간, 고추가루 조금, 소금, 후추...

 

 

감자는 쿠쿠밥솥으로 찌고 문어도 쿠쿠밥솥으로 살짝 데쳤어요.

 

 

찐 감자를 납작하게 잘라서 접시에 깔아요.

 

 

 

찐갑자를 접시에 깔아놓고

그 위에 쿠쿠밭솥에서 살짝 삶은 문어를 얇게 썰어 올리고

소금과 후추를 조금 뿌려 간을 맞춥니다.

 

 

 

올리브 오일과 고추가루 순서를 어떻게 할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먼저 올리브 오일을 문어와 감자위에 뿌리고

그 위에 고추가루 1스푼을 뿌리면 요리 끝.

 

 요리를 만들기는 너무 쉬운데

맛이 제대로 되었는지 살짝 걱정이 되네요.

 

 

 

 

문어는 살짝 데쳐 얇게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만 했지

이렇게 스페인식으로 올리브유와 고추가루를 이용하여 요리를 해보기는 처음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며 한 컷 찍었어요.

맛나게 보이시나요?

 

 

 

유럽에 가면 감자를 주식으로 하는 나라들이 많자나요.

문어와 감자, 올리브오일, 고추가루를 이용한 스페인요리 <뽈뽀가예고>,

환상의 궁합이네요...<뽈뽀가예고> 요리 끝.

 

술안주, 밥 반찬으로도 괜찮은 요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