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8. 이집트 룩소르, 룩소르신전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Homeros:BC.800-750)는 그의 대서사시 「일리아드 Iliad」에서 테베(지금의 룩소르)를 가리켜
「황금이 산처럼 쌓여있고 백개의 문이 있는 호화찬란한 고도 테베」라고 읊었으며, 약 1천년동안 중왕국과 신왕국이 왕도였던 룩소르는
고대 이집트의 정치·경제·종교·문화의 중심지였다.
아크로폴리스라고 불리는 나일강 동안에는 신전 유적들이 있고, 네크로폴리스라고 불리는 서안에는 장제전과 암굴무덤 유적들이 있다.
이처럼 룩소르는 고대 이집트 문명 유산의 최대·최고의 보고로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거대한 노천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9년 유네스코는 룩소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1.룩소르 신전 첫째 탑문. (람세스 2세 좌상이 지키고 있는 신전 입구)
탑문 앞에 원래 화강암으로 만든 람세스 2세의 좌상 두 체와 입상 4 체가 있었는데, 현재 입상 한 체만 남아있고
두 체의 입상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있다. 람세스 2세가 만든 '태양이 뜨고 지는 지평선'이라고 불린 오벨리스크는
높이 25m의 분홍색 화강암으로 양쪽에 두개를 만들었다는데, 현재는 왼쪽의 오벨리스크만 있다.
오른쪽 오벨리스크는 1831년 이집트의 총독 무함마드 알리가 프랑스의 전설적인 시민왕 루이 필립에게 선사하여
현재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 서 있다 함. 이 오벨리스크를 운반해 가져가 세우는데 무려 5년의 세월이 걸렸다 함.
2. 안드로 스핑크스 가 나란히 앉아 있는 참배길...( 룩소르 신전 첫째 탑문 앞쪽에 위치하고 있음)
룩소르 신전은 카르나크 신전의 부속 신전으로 [아멘의 남쪽의 궁전 (Amen's southern harem)]이라고도 불림.
원래 두 신전은 사자의 머리에 사람의 머리를 가진 안드로 스핑크스가 나란히 앉아 있는 참배길로 연결 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끊겨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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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첫째 탑문의 바깥벽
람세스 2세의 카데시 전투 모습을 새긴 돋새김과 그의 업적을 새긴 그림문자로 장식되어 있음.
5. 첫째 안마당
신왕국시대에 해마다 나일강이 범람하기 시작하면, 룩소르 신전에서 아름다운 [오페트 축제 Opet Festerval] 라고 불리는 수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축제에 참가한 고대 이집트인들은 아멘 신에게 꽃을 바치고 향수를 뿌리고 소와 술을 올렸다. 그리고 신으로부터 축복과 은총을 받았다 함.
이 성대한 축제의 모습은 룩소르 신전의 큰 기둥복도 열주실의 벽에 상세히 돋새김되어 있다.
6. 람세스 2세가 세운 테베의 세 신이 타고 다닌 성스러운 배를 안치해 뒀던 성주사당.
축제에서 아멘신이 파라오의 힘을 부활시켜주는 의식을 거행하여 파라오의 아멘신은 일체라는 것을 백성들에게 널리알렸다 하며.
이 오페트 축제는 현재 유럽에서 열리는 사육제의 기원이 되었다 함.
7. 이슬람의 성자 아부 알 하자지 (Abu-al Haggag)를 위해 지은 모스크- 안마당 왼쪽에 있음
8. 룩소르 신전의 둘째 탑문....탑문을 지키고 있는 좌상은 람세스 2세.
신전의 심장인 장대한 기둥홀(Hypostyle hall)은 종교의식을 올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파피루스나 연꽃 모양의
기둥머리를 가진 큰 기둥으로 차 있으며 천지가 창조될때의 혼돈의 바다를 상징하고 있다 함.
9. 파피루스 기둥사이의 람세스 2세 입상
10. 큰 기둥 복도 - 거대한 파피루스의 기둥이 2줄로 14개가 나란히 서 있음.
기둥 복도의 벽에는 투탕카멘때 새긴 오페트 축제의 모습을 담은 돋새김이 있다.
고대 이집트의 신전에 많은 기둥이 서 있는 것은 고대 이집트의 창조신화에서 유래 된것이며, 거대한 기둥이 하늘을 받치고 있고 이를 통해 하늘에
도달 할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고 함. 기둥은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의 줄기를 상징하는 파피루스와 로터스를 상징하고 있다....
11. 아멘 대신전의 둘째 안마당의 기둥들- 가운데 기둥사이 안쪽에 안마당이 있음.
꽃핀 모양의 파피루스 기둥이 안마당의 삼면을 이중으로 둘러싸고 있다.
12. 작은기둥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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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투탕카멘과 네페르티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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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소르 신전은 첫째 탑문에서 성소까지 그 길이가 260m...
신전은 첫째 탑문 - 첫째 안마당 - 둘째 탑문 - 큰 기둥복도 - 둘째 안마당 - 작은 기둥복도 -
전실 - 알렉산더 대왕의 방 - 탄생의 집 - 성소가 있는데 나일강과 나란히 남북으로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음.
고대 로마의 개선문이나 프랑스 혁명 직후에 나폴레옹이 파리에 세운 에투알 개선문은 이 탑문을 본 따서 만들었다고 함.
두개의 전실이 있는데 전실은 기원전 4세기 무렵, 콥트교회의 예배장소로 사용했는데 그 꼭대기의 대들보에 예수와 12제자의
그림과 십자가의 흔적이 남아 있다. 사당에 이어 성소가 있는데 신이 거주하는 방으로 신상이 안치되어 있었다.
성소의 벽은 장제문서에서 발췌한 [밤과 낮의 태양신]을 담은 돋새김으로 장식되어 있다.
알렉산더 대왕이 세운 성주사당의 동쪽에 자리한 맘미시 (mammisi) 라고 불리는 탄생의 집은 콥트어로 '탄생의 장소'라는 뜻이다.
이곳은 파라오가 신의 아들로서 탄생했다는 것을 정당화 하기 위해 만든 특수한 목적을 가진 방이다 이라함....
룩소르 신전 탄생의 집에는 신의 아들 파라오가 탄생하고 신의 축복을 받으면서 성장하는 모습과
창조신이 인간을 창조하는 모습의 돋새김도 있다함.
가이드의 설명을 다 들으면 좋겠지만 사진 찍을 시간이 모자라서 사진을 우선으로 하다보니
아무리 책을 참조한다 하여도 기억의 한계가 있어 가이드의 방대한 설명과, 사진과 내용이 헷갈리고 있음.
혹시 잘 못된 설명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참고문헌 - 이태원의 고대문명 여행기 이집트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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