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역맛집/ 닭갈비맛집]
닭갈비와 치즈의 만남,
어떤 맛일까 그것이 궁금해...일도씨닭갈비
친구가 전화를 했네요...
자기네 동네 닭갈비 집이 생겼는데 먹으러 가자구요...
무얼 먹을까 하던 차에 걸려온 전화라 바로 달려나갔지요
방배역까지 집에서 지하철로 3정거장 밖에 안되거든요...ㅎ
방배역 1번출구로 나가니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네요.
방배역 1번출구를 따라 죽 올라가니 큰길가에 있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점심식사 시간이라 사람들이 꽉차서 자리가 없네요.
밖에서 조금 기다리니 자리가 나서 앉았는데 환기가 좀 그러네요.
닭갈비 오랫만에 먹었는데 넘 맛나게 잘 먹었어요.
친구야 고맙다 자주 불러주면 좋겠어 했더니 막 웃네요...ㅎ
치즈닭갈비...
일도씨 닭갈비 방배본점...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1022-1
전화번호 : 02-581-0709
밖에 의자가 두개있고
아이들 의자도 두개가 나란히 놓여있어요.
일도씨가 사람이름인줄 알았는데
온도 1℃...
무슨 의미인줄을 모르겠지만 기억에는 남네요...
치즈닭갈비 주문했어요.
넉넉한 고기에 모짜렐라치즈, 체다치즈, 파마산치즈...
생각만 해도 흐뭇~~~
모든메뉴는 홈메이드만을 고집하며
주방엔 화학조미료가 없다고 하네요.
소스류는 천연재로들로 만들어 사용하고
식재료는 당일손질 하여 당일 소진한다고 써 있네요.
닭고기 쌀 김치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적혀 있어요.
양배추코울슬로, 무우오이피클이 나왔어요.
양배추코울슬로는 파파이스 에서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도씨 양배추코울슬로도 맛있네요...
일도씨라고 적혀있는 하얗고 둥그런 접시가 나오구요...
고구마스프가 나왔는데 맛있어요...
저는 스프를 워낙 좋아라 하거든요...ㅎ
물은 헛개열매차가 아주 차갑게 나왔는데
아주 시원하고 맛있게 마셨어요.
닭갈비가 드디어 나왓습니다.
닭고기, 떡볶기 떡, 파가 많이 들어있네요...
양념을 섞어서 팬에 얇게 펴서 일단 익힙니다.
뒤집어서 또 한번 더 익힙니다....
양념이 고기에 베이도록 섞으면서 익혀주네요...
닭갈비가 다 익어가니 치즈가 이렇게 대기하고 있습니다.
닭갈비가 다 익은 다음에
접시의 치즈를 닭갈비 위에 몽땅 얹어요...
뚜껑을 덮은 후 조금 치즈가 녹기를 기다립니다.
치즈가 녹아서 어느정도 스며들면
뚜껑을 열고 치즈가루를 다시 뿌려주면 요리 끝...
완전 맛있겠죠...ㅎㅎ
각자의 접시에 덜어서 이제 먹어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콜라나 사이다를 곁들여 먹었는데
맥주를 한잔 마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치즈의 고소함이 매콤한 닭갈비와 어우러져 맛나네요...
닭갈비도 뼈를 다 발라낸 순 살이라
살도 두툼하니 양념이 잘 제어서 먹기에 좋았어요.
닭갈비를 다 먹은 후에는 밥을 볶아서 또 먹었답니다.
다이욧 해야 한다면서 매일 이렇게 먹고 있으니 큰일이죠...ㅎㅎ
저한테는 간이 약간 센편이었는데 그래도 맛나게 먹었어요...^^
볶음밥 한숟갈 드시고 가세요...^^
쿠폰 10개 모으면 1인분이 무료라고 하네요...
방배동 사시는 분 좋으시겠어요 그쵸...^^
간만에 닭갈비를 맛나게 먹고 커피한잔하며 수다를 떨었네요.
친구야 고맙다 자주 불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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