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요리/요리

화이트푸드 설명절 떡국과 봄동겉절이 /무주반딧불시장

앨리짱 2014. 1. 29. 10:31

[떡국과 봄동겉절이 ]

 

 

2014년 새해를 시작하는  보신각 타종소리를 들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도 마지막 주가 되었네요. 

그리고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도 낼 모레로 다가오고...

 

명절날 고향 내려갈 분들은 가족과의 재회를 꿈꾸며  

 명절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지요. 

 

떡국을 먹으면 한살을 더 먹는다 해서 저는 안 먹으려구요...

그런데 떡국을 안 먹어도 나이는 그냥 먹는다 하네요 에궁...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란 듣기 좋은 말이 있긴 하지만

흘러가는 세월은 정말 유수같아 어쩔 수가 없나봐요.

 

건강식품인 화이트푸드는 흰색을 띤 식품인데요

한국 전통식단의 식재료 에 많이 쓰인다합니다.

 

양배추, 무 등의 백색채소,

감자등의 담황색 채소에 안토크신틴이란 색소가 있는데

이는 산화작용을 억제하고

균과 바이러스 저항력을 길러주는 기능이 있다해요.

값도 저렴하고 시장에 가면 살수 있는 재료들이라 좋으네요.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심장병을 예방한다 하니

화이트푸드 요리 많이드시고 건강한 삶을 살아야겠어요.

 

반딧불이의 고장

청정지역 무주 반딧불장터에서 장보기를 하고

그 재료로 떡국과 봄동겉절이를 했어요.

 

봄동 겉절이가 어찌나 아삭아삭하고 상큼한지

봄내음 가득한 밥상에 잃었던 입맛이 돌아오는 것 같아요.

입안 가득 향긋한 봄이 찾아 온 것 같아 기분이 참 좋으네요.

 

상큼함 봄동겉절이와 떡국 한 그릇 드셔보실래요...

 

 

[떡국만들기 재료]

 

떡꾹떡, 계란1개, 김1장, 소고기 갈은것, 진간장 조금, 다진마늘 조금,

 식용유 조금, 다시멸치 조금, 다시마 조금

 

 

[떡국 만들기]

 

- 다시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든다.

- 떡국떡은 찬물에 담가놓는다.

-  쇠고기 갈은것은 진간장, 다진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짭짜롬하게 밑간을 한다.

-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밑간이 된 쇠고기를 후라이팬에 볶는다.

- 계란은 노른자와 흰자로 분류하여 후라이팬에 얇게 지단을 부친다.

- 노란색 흰색으로 계란지단을 부쳐 모양썰기하여 준비.

- 조미된 김 한장을 마구 부셔서 준비

- 다시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소금으로 심심하게 간을 살짝한다.

- 멸치와 다시마 육수에 찬물에 담갔던 떡국떡을 넣고 끓인다.

- 떡국떡을 예쁜 대접에 담아내고 국물도 자작하게 담아서

볶은쇠고기, 김가루, 노랑색 흰색의 계란지단 고명으로 장식을 하면 끝.  

 

 

 

 

떡국떡은 차가운 물에 담가놓아요.

 

 

 

 

고명으로 쓸 다진쇠고기볶음.

 

 

 

 

노른자와 흰자를 분류하여

노랑색 흰색으로 계란지단을 만듭니다....

 

 

 

 

맛있는 떡국 완성... 봄동겉절이와 함께 하니 더 맛나네요.

 

다시멸치와 다시마로 끓인 육수에 심심한 소금간을 하여 떡국 떡을 넣어 끓입니다.

떡국떡을 대접에 예쁘게 담아 국물도 자작하게 담아서

노랑색 흰색 계란지단, 쇠고기 갈은것 , 김가루로 예쁘게 장식을 하면 끝...

정말 쉽지요...떡국 끓이기...

 

 

 

 

쇠고기를 조금 짭짜름하게 볶으면 국물이 심심해도

쇠고기볶음으로 고명을 하면 간이 얼추 맞는답니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떡국

상큼한 봄 냄새가 풍기는 봄동겉절이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봄동 겉절이 만들기]

 

 

봄동겉절이...너무 맛나보이죠...

 

 

 

겨우내 먹던 묵은지가 식상해질 즈음이면 나오는 봄동...

아삭아삭한 봄동겉절이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먹고싶어집니다.

향긋한 봄내음이 입안 가득합니다.

 

봄동 4포기에 2000원...

 

 

 

봄동겉절이를 다듬고 난 부분은 살짝 데쳤어요.

나중에 쫑쫑 썰어서 된장국 끓이려구요...

봄동으로 된장국 끓여도 너무너무 맛나답니다.

 

 

 

 

밤중에 본동을 다듬어서 소금에 절였어요.

 

 

 

 

절여진 봄동을 깨끗하게 물에 씼었어요.

 

 

 

 

고추가루, 파, 마늘, 멸치액젓으로 버무렸어요.

찹쌀풀을 쒀서 버무리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봄동 겉절이 맛 있습니다.

 

 

 

 

봄동 4포기가 되니 양이 제법 많아요.

봄동 겉절이 향기에 취하면 묵은지가 싫어질텐데...

묵은지는 김치찌개 하면 되지요 모...

그래도 아삭아삭 상큼한 봄동 겉절이 좋은데요...

 

 

 

 

아삭아삭 상큼한 봄동겉절이...

봄동겉절이로 입맛이 돌아왔어요 그래서 따끈한 밥 한공기 생각납니다.

 

 

 

 

풋풋한 풋내가 아름다운 봄동 겉절이 맛나보이죠...

 

 

 

 

상큼하고 풋풋한 봄향기 가득한 봄동겉절이가 있어

요즈음 식사시간이 즐겁답니다.

 

묵은지는 돼지고기 듬성듬성 썰어넣고 김치찌개를 끓이고

봄동겉절이 한가지만 있어도 밥 한공기 뚝딱...

봄향기 가득한 밥상입니다. 

 

아들, 며느리, 손자,손녀에게 먹이려고 생각하니

요리하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떡국 드시고

청말띠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