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의 먹거리/맛집

바다의 집 - 바다향이 가득한 성게비빔밥 / 제주 성산일출봉 맛집

앨리짱 2014. 3. 4. 07:40

[제주도맛집/성산일출봉근처 맛집/바다의 집]

 

바다내음 가득한 성게비빔밥 성게미역국  

바다의 집

 

 

제주도여행하면 제일먼저 생각나는 곳은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근처 바다내음 가득한 제주향토음식점을 찾았다.

 

'바다의 집'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그칠 생각을 않는다.

이렇게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생각나는 음식은 따끈한 국물...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적극 추천하는 제주도 향토음식이다.

제주에 왔으면 제주의 바다향이 가득한 보말성게미역국

한그릇 먹어줘야 제주도를 다녀갔다는소리를 할 수 있다네요.

 

성산읍 해맞이 해안로를 달려 찾은 '바다의 집'

그냥 소박한 식당이다...

손맛이 좋은 이모가 한상 가득 차려준 제주도 향토음식.

 

보말성게미역국과 성게비빔밥을 먹으니

바다내음 가득한 제주가 내 입안에 있다.

 

 

 

 

성게비빔밥...

 

 

 

 

 

바다의 집...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라 좋다.

비가 내리고 바람까지 불던 날...

자동차 창문을 열고 사진 한장 찍은후 출입문까지 달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상읍 해맞이 해안로 2758

064-784-8882

오전 8시 ~ 오후 9시 연중무휴

 

 

 

 

 

문을 열고 들어가니 그냥 소박한 식당.

늙은 호박이 쌓여져있고 테이블이 그리 많지는 않다.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 으시시 감기기운이 조금 있다.

자연스레 따끈한 온돌이 있는 곳으로 올라갔다.

 

우리가 식당에 들어오고 난뒤

가족팀 한팀이 우르르 몰려들어와 우리 옆자리에 앉으니 시끌벅쩍이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보았던 팀들도 한팀 들어왔다.

 

 

 

 

 

바다의 집 인기메뉴...

무얼 먹어야 하지...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인기메뉴에서 정하면 되니까...

 

 

 

 

성게비빔밥, 성게미역국, 고등어구이...

한상을 받고 보니 성게, 고등어, 보말, 미역 등 바다내음 가득하다.

미역국은 두명에 한그릇... 

 

고등어구이는 참 정성들여 구운 것 같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적당히 촉촉하고 육즙이 입안에서... 

 

비주얼 끝내주는 보말비빔밥, 구수한 냄새의 성게미역국...

한상 가득 받고 보니 보기만 해도 그냥 배가 부른것 같다.

 

 

 

 

감자조림이 삼삼하니 괜찮다...

 

 

 

 

늙은호박조림...

홀에 가득 쌓여있던 늙은호박으로 만든 기본 찬이다. 

 

 

 

 

한상 차리고 보니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너무 아름답다...

 

 

 

 

향기로운 성게 내음과 오이의 상큼함...

잘 구워진 고등어구이 냄새... 식욕을 자극한다.

 

 

 

 

성게미역국...숨어있는 성게와 보말을 찾아먹는 재미가 있다.

진한 국물이 시원하다.

 

 

 

 

보들보들한 미역국 속에 보말이 숨겨져 있다.

성게와 보말을 한숟가락 떠서 입안으로 가져가니 와우~~~

 

 

 

 

커다란 보말과 성게를 찾아  한 숟가락 먹으니 

따뜻한 말 한미디 보다 더 좋으네요...

 

 

 

 

성게비빔밥...일단 비주얼이 너무 아름답다.

오이의 상큼함과 바다향이 나는 성게가 식욕을 자극한다.

 

 

 

 

 

초고추장 대신 성게에 쓱쓱 비벼서 먹으니

제주의 바다가 온통 내 입안에 있다.

 

 

 

 

 

고등어구이...

제주도에서 먹는 고등어가 왜 더 맛있을까요...

참 잘 구워졌다.

 

 

 

 

 

육즙이 살아있어 고소하니 맛나다.

고등어구이 좋아라 하는 저 완전 신나는 날이다.

 

 

 

 

성게비빔밥, 고등어구이, 보말성게미역국...우리가 먹은 메뉴

 

 

 

 

천정까지 가득한 다녀갔다는 글들...

 

 

 

 

사방의 벽... 

다녀갔다는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종이를 덧붙여서 썼네요...하트까지 그리고...

 

 

 

 

시골의 정을 느끼게 했던 입구의 커다란 난로...

우리가 먹고 나간 자리를 치우고 계신 사장님부부...

재료도 싱싱하지만  이모님의 손맛이 좋아보인다.

 

성게비빔밥과 보말성게미역국...

제주의 향토음식 드시고 싶은분께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