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에 이렇게 눈이 많이 왔다고 합니다.
신도림에서 2호선 타는 순간 사당에서 내릴 수 있을까....걱정이 앞서다.
신도림 출발기차도 오늘은 중단이라 하고..
다행히 대림에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밀려나오는 바람에 7호선으로 갈아타길 잘 했다.
암튼 신림 서울대쪽에서 오는 사람들은 모두 지각...
시무식을 하고 떡국을 단체로 먹었는데
설렁탕 국물에서 소뼈냄새가 나서 입맛을 버림.
그집 설렁탕 국물에 프림을 많이 타는지 암튼 별로...
시무식을 하면서 고사떡을 조금 먹은 탓도 있지만
날도 춥고 길도 미끄러운데 괜히 나왔다고 후회막심이다.
버스를 타고 퇴근을 하였는데
눈 오는날은 길도 안 막히고 버스가 최고다.
길가에는 버리고 간 승요차가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