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나의 이야기

첫 출사

앨리짱 2010. 1. 14. 13:39

[화악산 번개 후기]

 

09.09.05 강원도 화악산 번개 출사를 가다

 

 

얼떨결에 따라간 내생에 첫 출사

 

금강초롱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무대뽀 정신으로 따라나섰다.

 

 

송내역에서 4명을 만나고 보니 모두 인상이 좋으시다.

 

 

'악'이 들어가는 산인데다 강원도 깊숙이 자리한 산이라 그런지 무지 높다.

 

다행히 거의 산꼭대기까지 차도가 있어 편히 올라가긴 했지만

 

올라가는 중간 중간 비포장도로가 많아 앞뒤 옆으로 흔들흔들

 

이리 왔다 저리 갔다 첫 만남의 스킨쉽에 친밀감까지 유도

 

5명 인원수 꽉 채우고 올라가는 유브이 자동차가 수고를 하다.

 

 

 

날씨는 바람 한 점 없이 무지 덥다.

 

카메라 등 장비를 어깨에 메기도 하고 등에 짊어지다 보니

 

5개의 도시락이 짐이 되다.

 

그래서 한사람이 희생하기 보담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이른 점심이지만 각자 배속에 담아가기로......

 

 

 

사진 동호회 여러 곳에서 오늘 출사가 있나보다

 

차들이 도착 할 때마다 우리와 똑같은 차림의 사람들이 속속 내리고

 

나그네님, 물망초님 어쩌구 저쩌구 하는걸 보니

 

저기도 사진 동호회에서 왔나 보다 하며 우리팀 서로 쳐다보며 웃음을 짓다.

 

 

 

차도를 따라 길가 양쪽으로 피어있는 야생화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방긋 웃음을 주네요

 

그날 야생화를 보면서 많은 꽃이름을 알았는데

 

순수 우리말이라서 그런지 꽃 이름이 가물가물

 

나이 탓이겠지 하며 혼자 위로를.....

 

 

금강초롱은 화야산에서 볼 수 있는 꽃인가 봐요

 

은밀한 곳에 다소곳이 피어 보랏빛 향기를 휘날리는 모습은

 

정말 우아하고 멋지고 아름답다.

 

 

그 꽃을 촬영하는 모습이 다들 얼마나 진지하던지

 

마치 보물단지 쳐다보듯이

 

그 모습조차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꽃 사진은 아나로그로 찍어야 멋지게 나온다는데

 

아직 디지탈 카메라의 수동모드 조작 미숙으로

 

자동으로 찍은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이렇게 공포를 해야 다음번엔 수동모드로 찍은 사진을 올릴 수 있지 않을가......

 

 

두서없이 올립니다.  꽃이름도 생각이 안 나고.....

 

 

 

 

 

 

 

 

 

 

 

 

 

 

 

금강초롱 ....

 

 

 

 

 

 이질꽃

 

 

물봉선 

 

 

투구꽃 

 

 

 

 

 

 

 

 

 

 

 

 

 

 

 

 

 

 

 

 

 

'일상생활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이스토리 (2) 정년퇴임  (0) 2010.02.04
마이스토리 (1)  (0) 2010.01.31
사진에 대한 추억  (0) 2010.01.19
연어와 광어회  (0) 2010.01.05
눈이 엄청 많이 왔다.  (0) 201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