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열리는 우리동네 알뜰살뜰 녹색장터, 뻥튀기 무료 인기 짱!
우리동네에서 매월 한번 열리는 녹색장터 다녀왔어요.
10시 조금 넘어서 나갔는데 벌써 사람들이 많이 모였네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이웃과 나누어 쓰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행사라 그런지
아이들의 참석도가 참 높아 보입니다.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완구, 다 읽고 난 책, 작아진 옷과 신발 ...
돗자리를 펴고 그 위에 펼쳐놓은 다양한 물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그런데 오늘 녹색장터의 최고 인기는 무료 뻥튀기랍니다.
10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 벌써 대기표가 40회를 기록하고 있다 하네요.
오늘의 최고 인기짱! 무료 뻥튀기 아저씨
우리집에서 내려다 본 녹색장터 풍경입니다.
아파트 현관에 붙어 있던 6원 녹색장터 안내
돗자리를 펴고 판매할 물건을 늘어 놓고 구매자는 마음에 드는 물건 흥정을 합니다.
작아진 신발들을 들고 나와 구매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주인은 없지만 번호표를 부여받고 길게 늘어선 줄이 궁금하네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무료 뻥튀기 를 위하여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바퀴 돌아보고 오면 좋은물건들은 금방 주인을 찾아서 떠나고...
또 새로운 판매자가 나타나고...
한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한자정복 책을 구입하면 좋을 듯~~~
자기가 쓰던 물건을 가지고 나와 주인을 기다리는 아이...
장난감도 아이들에겐 최고의 인기품목이랍니다...
주인은 없고 물품만 있는데 양심껏 가져가고 돈은 크리넥스통에 넣어 달라는 메모만 있네요...
얼마 신지도 못하고 커버리는 아이들의 신발 버리기도 아깝죠...
인라인 스케이트 주인은 누가 되었는지 궁금 하네요...
뽀로로, 뿡뿡이 그리고 블록 과 귀여운 완구들...
우리에게 당장 필요하지는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물건...
아이들이 작아서 못 입는 옷이나 신발...
가지고 놀던 장난감, 다 읽은 책 그리고 완구들 ...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녹색장터는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는 현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구매자도 되기도 하고 판매자가 되기도 하는 나눔장터 체험
사회생활과 경제 공부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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